주문제작 상품입니다. 배송일 기준 3~7일 정도 소요됩니다.
제조사 주문 상황에 따라 배송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제조사 주문 상황에 따라 배송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차세대 회로를 탑재한 프리앰프
신개발 MK4 탑재 고정밀 컴팩트 프리앰프
제품 설명
PRE-7610 MK4는 볼륨이 있는 파워앰프에는 프리앰프가 불필요하다는 통념을 깨고, 파워앰프에 더 많은 구동력과 방대한 정보량을 제공합니다. 또한 다른 메이커의 파워앰프도 훌륭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본 기는 전압 입력 3계통, 전류 입력 SATRI-LINK 2계통 등 총 5계통의 입력부를 갖추고 있습니다. 출력은 또한 동사의 SATRI-LINK 입력 파워앰프와 결합하여 풀 전류 전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78mm(H) x 235mm(W) x 295mm(D)의 컴팩트한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하이엔드급에 뒤지지 않는 내용과 성능으로 MK3를 훨씬 능가하는 성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더해져 소리의 두께, 정보량, 리얼리티가 더욱 풍부해졌습니다. 원래 광활한 음역대는 더욱 넓어졌고, 저역부터 고역까지 스트레스 없이 뻗어나가며 매우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줍니다. 음상이 선명하고 각 악기의 음상이 잘 들리며, 배경이 깊고 차분하고 조용해 마치 라이브 홀에서 듣는 것 같은 느낌이다. 전원을 켤 때 바이어스 조정 시간도 30초 이내로 획기적으로 빨라졌습니다.
사양
SATRI-IC | UL 사양 |
---|---|
출력 | SATRI-LINK(BNC) 1계통/ 전압 출력(RCA) 1계통 |
입력 | 전압 입력(RCA 잭) 3계통 / SATRI-LINK(BNC 커넥터) 2계통 |
게인 컨트롤 | 볼륨(표준) |
사이즈 | 78mm(H) x 235mm(W) x 295mm(D)/2.9kg |
전원 | 100V, 120V, 220V, 240V/50,60Hz |
Review
프리앰프 PRE-7610 MK4를 추가하면 정보량이 늘어난 것이 그대로 느껴진다. 모니터의 ATC 스피커에서 음악이 흐릿하게 보일 정도로 해상력이 높아진다. 화음과 활의 마찰음, 군중의 말소리, 바닥을 밟는 소리, 연주자와 가수의 숨소리가 마치 투명한 유리창 너머로 보는 듯 생생하게 전달된다. 마치 눈이 나빠진 줄 모르고 처음 안경을 쓴 날에 세상이 다시 나타난 것처럼 말이다.먼저 르네 레보비츠가 지휘하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대머리 산의 하룻밤'과 '전람회의 그림'을 들어본다. SCA-7511에 PRE-7610을 추가했을 때의 변화가 매우 뚜렷하고 직접적으로 느껴진다. 가장 먼저 체감되는 것은 음량 상승이다. SCA-7511의 출력에 불만이 있었던 사용자라면 프리앰프의 도입으로 음량 확보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치 4기통 자동차에서 8기통 자동차로 바꾼 것과 같은 출력의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공간의 확장을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무대의 넓이와 깊이가 동시에 확장된 것이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무대의 깊이 표현으로, 오케스트라의 각 악기군의 '계층' 표현력이 높아져 연주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질감 표현에서도 현악기 파트는 더 두껍고 매끄럽게, 금관악기 파트에는 광채가 넘쳐난다. 그리고 저음의 충실한 재현은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다음은 빌 에반스 트리오의 앨범을 들어본다. 라이브 연주 특유의 홀톤을 어떻게 생생하게 재현하는지가 감상 포인트다. 재생한 트랙은 'Porgy'이다. 우선 무대와 강당의 공기가 단번에 투명해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객석에서 관객들의 대화와 와인잔이 부딪히는 소리가 매우 실감나게 들린다. 귀를 기울이면 관객들의 대화 내용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다. 1961년 6월 25일, 뉴욕, 빌리지 뱅가드의 공기가 이쪽으로 확 다가온다. 빌 에반스의 투명하면서도 따뜻한 터치, 스콧 라파의 탐미적 리듬, 무엇보다 폴 모티안의 화려하고 절제된 테크닉이 투명한 공간을 채운다. 24비트/192kHz의 음원임을 감안하더라도 반세기 전 녹음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실한 재생이다. SCA-7511 MK3 단품 조합으로는 기대할 수 없었던 품격 있는 재생으로 보인다. 애청하는 앨범이면서도 평소 재생에 불만족스러운 면이 있었는데, PRE-7610 MK4의 도입을 통해 그런 불만을 거의 해소할 수 있었다. 특히 탄산수 거품처럼 톡톡 터지는 상큼한 심벌즈 소리는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월간 오디오(http://www.audioht.co.kr)